2022. 11. 19. 18:27ㆍ여행&캠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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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위스로 가는 길은 정말 힘들었다.
끝도 없는 언덕길밖에 없고 마트나 편의점도 안보였다
4일정도는 남은 라면과 밥으로만 버텼다.
너무 지루해서 사진도 찍지 않았고 걷고 밥 먹고 자고를 반복했다.
추워서 물에 들어가질 못했다.


스위스 국경에 다와 갔을 때 본 귀여운 장식.

며칠 만에 마트를 봤다.
고기 빵 치즈를 넉넉히 샀다.


지금은 클래식카를 상당히 관심 있게 본다.
부가티 초기 모델인 듯하다. 구글 검색을 해보니 1900~1910년 정도에 생산된 차 같아 보인다.




마침내 스위스 국경이 나왔다.
근 일주일간 오르막길만 올라왔는데 내리막길을 달릴 생각에 너무 신이 났다.

스위스 국경이다.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구름도 상당히 가깝게 느껴지고
상당히 추웠다. 반바지를 입고 달리다가 추워서 긴바지를 꺼내 입었다.


이베르동에 도착하여 웜 샤워 호스트를 찾으려고 했지만
스위스는 맥도널드 프리 와이파이가 아니었다..
sms으로 인증번호를 받아서 쓰는 방식인데 인증을 받아도 30분간만 무료 인걸로 기억한다.
근처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와이파이 이름을 보고 가게를 찾아 들어가 구걸(?)을 했다.
펍 사장님이 흔쾌히 비밀번호를 알려주셨다.
덕분에 해가 지기 전에 호스트를 구해 출발을 했다.

호스트의 집을 찾아가는 길.
기아자동차가 보인다. 시내에서 한국 자동차가 돌아다니는 걸 본 적이 없어 상당히 놀랐다.
호스트의 집 앞에 가니 나를 마중 나와있었다.
집으로 가 그의 여자 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
자전거를 타면서 만나게 되었고 결혼까지 했단다.
방 한 칸은 아예 자전거 방이다. 정말 부럽다

샌들만 신고 자전거를 탔더니 발이 소시지처럼 탔다.



Grandson castl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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